장마철이 되면 습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집안 곳곳이 눅눅해집니다. 문제는 습도가 높아지면 곰팡이와 악취가 발생하여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천연 제습기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이하에서는 장마철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천연 제습기 베스트 10과 그 활용법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봅니다.
장마철 천연 제습기 베스트 10 : 효율적인 습기 제거 방법과 활용법
장마철 천연 제습기로 활용할 수 있는 것에는 숯, 커피 찌꺼기, 신문지, 쌀, 실리카겔, 솔방울, 베이킹 소다, 향초, 소금, 습기 제거 식물이 있습니다. 이하에서는 차례대로 그 활용법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1. 숯
숯은 가장 잘 알려진 천연 제습제 중 하나입니다. 숯은 특히 습기를 흡수하고,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고, 공기를 정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숯을 집안 곳곳에 두면 이 보다 더 좋은 제습제는 없을 것입니다. 특히 옷장, 신발장, 욕실 등 습기가 많은 곳에 숯을 작은 바구니 또는 그릇에 담아두면 됩니다.
숯을 약 1개월에 한 번 정도 햇볕에 말리면 제습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됩니다. 그러나 만약 숯이 제습 효과를 잃었다고 판단되면 곧바로 새로운 숯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커피 찌꺼기
커피 찌꺼기는 그 향긋한 커피 향을 퍼뜨릴 수 있는 동시에 습기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커피 찌꺼기를 작은 통에 담아 신발장 또는 욕실에 두면 습기 제거와 악취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커피 찌꺼기는 보통 2-3주에 한 번씩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 찌꺼기를 사용 후에는 버리지 말고 화분에 뿌려주면 비료로도 사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요즘 카페에 가면 무료로 커피 찌꺼기를 제공해 주는 곳도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3. 신문지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신문지 역시 습기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신문지를 옷장, 서랍, 신발장 등에 깔아 두면 습기를 효과적으로 제거 할 수 있답니다. 특히 장마철에는 신발 안에 신문지를 넣어두면 신발 속 습기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신문지는 쉽게 습기를 흡수하므로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문지가 축축해 지면 곧바로 새것으로 교체해 줍니다.
4. 쌀
쌀 역시 습기를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쌀을 작은 그릇에 담아 옷장 또는 서랍에 두면 습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쌀벌레 퇴치제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쌀은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습기가 많이 찼다고 판단되면 새 것으로 교체해 주면 되는데, 사용한 쌀은 버리지 말고 씻어서 다시 조리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실리카겔
실리카겔은 다양한 제품의 포장에 포함되어 있는 작은 팩입니다. 습기를 흡수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 작은 실리카겔 팩들을 모아 옷장, 서랍, 신발장 등에 두면 습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실리카겔은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전자레인지 또는 오븐에 넣어 말리면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실리카겔을 말려 재사용하면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6. 솔방울
솔방울은 습기를 흡수하고 방출하는 특성이 있어 천연 제습기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솔방울을 집안 곳곳에 두면 습기 제거뿐만 아니라, 인터레어 소품으로도 매력적입니다.
솔방울은 가끔씩 베이킹 소다를 섞은 물에 담가 세척하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먼지와 벌레를 제거할 수 있어 더욱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7. 베이킹 소다
베이킹 소다는 습기를 흡수하고 냄새를 제거하는 데 탁월한 천연 재료입니다. 작은 그릇에 담아 욕실 또는 주방, 옷장 등에 두면 습기와 냄새를 동시에 제거할 수 있습니다.
베이킹 소다는 2-3주 정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면 좋습니다. 습기를 많이 흡수하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8. 향초
향초는 집안의 분위기 뿐만 아니라, 집안의 불쾌한 냄새를 잡아주고, 실내 습기를 제거하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향초를 태운 후에는 반드시 환기를 시켜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불완전 연소로 인해 오히려 유해 물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향초를 사용할 때는 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특히 자리를 비울 때는 반드시 촛불을 끄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저품질의 향초는 유해 물질이 많이 방출할 수 있으므로 천연 재료로 만든 고품질 향초를 선택해야 합니다.
9. 소금
소금은 냄새 제거 뿐만 아니라 습기 제거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소금은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금은 습기를 줄임으로써 곰팡이 발생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소금은 굵은 소금이 좋습니다. 굵은 소금을 그릇 또는 망사 주머니에 담아 옷장, 신발장, 화장실 등에 넣으면 탁월한 제습 효과가 있습니다.
소금은 충분히 습기를 흡수하면 덩어리 지거나 물이 고이기 시작합니다. 소금을 담은 용기 아래에 물받침을 놓아 녹은 소금물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합니다. 보통 한 달에 한 번 정도 소금을 교체해 주면 됩니다. 소금을 교체할 때마다 용기를 깨끗이 세척하여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한 번 사용한 소금은 버리지 말고 전자레인지에 돌려 다시 건조시켜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10. 습기 제거 식물
장마철 습기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식물로는 산세베리아, 스파티필룸, 아이비, 틸란드시아, 페페로미아, 보스턴 고사리, 알로카시아 등이 있습니다. 모두 공기 중의 습기를 흡수하는 데 효과적인 식물들입니다. 습기 제거 식물은 장마철 습기 제거 뿐만 아니라 인터레어 소품으로도 훌륭하고 공기를 정화하여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습기 제거 식물은 적당한 빛과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놓아 두고, 각 식물의 특성에 맞게 적절히 물을 주어야 하며, 특히 통풍이 잘 되도록 하여 곰팡이 발생을 예방해야 합니다.
결론
장마철에 천연 제습기를 활용하면 습기를 제거할 수 있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숯, 커피 찌꺼기, 신문지, 쌀, 실리카겔, 솔방울, 베이킹 소다, 향초, 소금, 습기 제거 식물 등은 모두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천연 재료들입니다. 이러한 천연 제습기들은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환경 친화적이기도 합니다.
올여름부터는 장마철 습기로 건강 해치지 마시고 천연 제습기 사용으로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는 데 이 글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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