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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국내여행

부처님오신날 안산부근 시흥 절 약사불 진덕사 절밥 공양 후기

by honggoldnoder 2024.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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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안산부근 시흥 절 약사불 진덕사에서 절밥 공양을 하고 왔습니다. 부처님 오신날 비 소식이 있었지만 오후인지라 비 오기 전에 일찍 다녀오려고 아침부터 서둘러 준비를 마치고 '약사불'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 진덕사로 향했습니다. 

 

부처님오신날 안산부근 시흥 절 진덕사 절밥 공양 후기

 

1. 진덕사

 

진덕사

 

진덕사는 안산과 시흥의 경계지점 정도에 있는 절이라 안산과 시흥 시민들이 모두가 찾아가는 절 중의 하나입니다. 안산, 시흥 부근에서는 영각사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절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진덕사에는 석조 약사불 좌상이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위치 : 경기도 시흥시 시흥대로268번길 50-65

 

 

 

 

안산시흥경계

 

안산과 시흥의 경계선입니다. 

 

진덕사 안내표지판

 

진덕사는 대로변에서 약 700미터 거리에 있어, 비교적 도심에서 접근하기 좋은 절입니다. 

 

소속 : 대한불교조계종 

 

소개 : 진덕사는 고려시대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될 뿐 그 연혁이 전해지지 않습니다. 다만 폐사된 후 1940년 절터에서 조선 말기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진덕사 석조 약사불 좌상이 출토되어 이를 봉안하기 위하여 절을 다시 세웠다고 합니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약사전과 삼성각, 연성암, 요사채 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석조약사불좌상

 

진덕사 석조 약사불 좌상은 시흥시 향토유적 제19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높이 1.05cm의 약사불입니다. 1900년대를 전후하여 민간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되며, 미륵불처럼 만든 여사여래입니다. 신체 하부는 다소 비대하고 머리 쪽은 작아지는 양식을 보이는데, 불교 문화와 민간 신앙이 결합된 특이한 양식으로서 연대에 상관없이 그 자체로 학술적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2. 부처님 오신날 진덕사 절밥 공양

 

부처님 오신날 절을 찾아가 불공을 드리고 절밥을 먹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이번 기회에 못가셨으면 다음 기회라도 부처님 오신날 불자가 아니라도 나들이 삼아 절에 다녀와 보세요. 기분전환이 될 것입니다. 

 

부처님 오신날 주차

 

저희는 부처님 오신날 오전 10시 30분경 진덕사 입구에 도착하였는데, 도로 양쪽으로 주차한 차들 보이시죠? 엄청나게 도로변으로 주차한 차들로 인해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아마 이 도로 양쪽으로 이렇게 길게 주차하는 것은 1년 중 부처님 오신날이 유일할 것입니다. 

 

정말 부지런한 분들 많으시죠? 저도 나름 일찍 온다고 서둘렀는데 진덕사 입구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약 10분 정도 걸어서 진덕사 입구 도로변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진덕사 입구 도로변

 

진덕사 입구 도로변에 도착하니 노란색 셔틀버스가 약 4-5대 정도가 운행되고 있었는데, 여러 대가 거의 동시에 운행되어 몇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탑승해서 진덕사 입구까지 갔는데 약 2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도로변에서 무지 가깝더군요. 진덕사는 부처님 오신날 이렇게 쉽고 편하게 절에 갈 수 있는 절 중에 하나임은 분명합니다. 

 

진덕사 가는 길

 

진덕사 거의 다 가서 버스에서 내려 약 1-200미터 정도 조금만 걸으면 됩니다. 진덕사 가는 길입니다. 모두 기분좋게 산행에 나선 사람들 같습니다. 우리 부부도 좋은 공기를 마시며 신나게 기분좋게 걸었습니다.

 

진덕사 내외부

 

진덕사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분들이 계셨는데요. 부처님 오신날 아니면 이렇게 많은 분들을 절에서 뵐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대웅전과 약사전

 

저희가 진덕사에 도착한 시간은 대략 오전 11시경인데, 진덕사 대웅전과 약사전 앞쪽으로 이미 길게 줄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부처님 오신날 공양 즉, 절밥을 먹기 위한 줄이였습니다. 줄이 조금 긴듯하여 저희도 절밥 공양부터 한 다음 천천히 자세히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진덕사 절밥, 떡

 

절밥을 먹기 위해 약 40분 정도 서 있으면서 이곳 저곳을 구경하던 중 어떤 한 보살님이 다가오시더니 절편 한팩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우와 이게 무슨 복인가하고 '감사합니다'하고 인사를 한 다음 먹어 보았는데,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금방 한 떡이라 쫄깃하고 부드러운게 오늘 절에 잘왔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그 다음 공양으로 받은 비빕밥과 냉미역국 그리고 또다른 절편 역시 너무 너무 맛있어서 정말 밥한톨 안남기고 싹다 비웠습니다. 

 

진덕사 행사장

 

절밥을 정말 맛나게 먹고 이곳 저곳을 둘러보니 부처님 오신날이라 연등접수, 기와접수 등의 행사를 했습니다. 저희는 예전에 진덕사에서 기와 등의 접수를 한 적이 있어, 이번에는 불공만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삼성각

진덕사는 크게 대웅전, 약사전, 삼성각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삼성각은 대웅전 뒤쪽 맨 꼭대기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절에도 삼성각은 맨 위쪽에 있더군요. 아마 높은 곳에서 소원을 빌면 더 잘 이루어지기 때문일까요?

 

대웅전

 

삼성각을 둘러본 다음 내려와 대웅전에서 부처님에게 감사기도의 불공을 드렸습니다. 

 

버스타는 곳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진덕사에서 절밥과 떡도 먹고, 불공도 드리고 내려왔습니다. 아까 셔틀버스 내린 곳에서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진덕사 입구까지 간 다음 주차한 곳까지 걸어갔습니다. 오늘은 좋은날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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