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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국내여행

안산 부근 시흥 절 군자추모공원 영각사 절밥 공양 부처님 오신날 후기

by honggoldnoder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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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부근 시흥 절 군자추모공원 영각사에서 절밥 공양을 받은 부처님 오신날 후기입니다. 부처님 오신날 먼저 영각사 근처에 있는 진덕사에 다녀왔습니다. 진덕사에서 내려오니 바로 근처에 영각사가 있어 영각사에도 방문해 보았습니다.  

 

안산부근 시흥 절 군자추모공원 영각사 절밥 공양 부처님 오신날 후기

 

영각사는 진덕사와 함께 안산과 시흥의 경계에 있는 대표적인 시흥의 절입니다. 또한 군자추모공원이 있는 절로도 유명합니다. 먼저 영각사에 대하여 알아본 후 영각사에서 부처님 오신날 절밥을 먹고 온 후기를 남겨봅니다.  

 

1. 안산부근 시흥 절 군자추모공원 영각사

영각사

 

위치 : 경기도 시흥시 영각사길 52

 

 

 

소개 :  영각사는 1590년 '일영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다가 임진왜란때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조선 말기 다시 중건되었으며, 해방후 재차 소실되었다가 재건되었습니다. 영각사는 시흥시 군자산에 위치해 있는데, 영각사의 무량수전은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단청이 아름다운 10대 사찰에 선정되었으며, 2003년 4월 문화관광부로부터 전국 최우수 법당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군자추모공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각사 가는길

 

영각사 가는길입니다. 대한불교영각사재단 군자추모공원 표지도 보입니다. 시흥에서 안산으로 넘어가는 큰 대로변 옆에 영각사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영각사 가는 길은 입구에서부터 직선거리로 약 500미터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멀지않고 평지이므로 도심에서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주차장

 

영각사에는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나름 주차하기 편합니다. 다만 부처님 오신날이라 차들이 진입로 부근에도 많이 주차되어 있어 조심해서 운전했습니다.

 

참고로 집에 갈 때는 오던 길(맨 왼쪽 사진)이 아닌 반대방향(맨 오른쪽 사진)으로 나가도록 안내하여 가보니 입구쪽에서 잠깐 대기한 것 이외에는 별 무리없이 편하게 나갈 수 있었습니다. 

 

농산물

 

영각사 입구에 도착해보니 고추장, 고추가루, 김, 미역, 황태, 대추 등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있는 것인지 부처님 오신날에만 특별히 판매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었으나, 특히 대추가 아주 크고 맛있어 보였습니다. 

 

무량수전

 

영각사는 크게 아미타불을 모신 무량수전을 중심으로 삼성각과 심검당, 선열당 등 요사채 2동으로 구성되어 있고, 납골당이 군자추모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영각사의 주불전인 무량수전입니다. 아미타불의 다른 이름이 무량수불이고, 무량수불이 모셔져 있어 무량수전이라고 합니다. 무량수전의 편액과 용머리장식을 보면 왜 영각사가 단청이 아름다운 10대 사찰로 선정되었는지를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영각사

 

무량수전 내부와 주변시설입니다. 

 

산골장, 약수, 지장보살입상

 

무량수불 좌측에 있는 약수, 범종각, 지장보살입상입니다. 

 

산골장, 군자추모공원, 삼성각

 

무량수전 좌측에는 산골장으로 가는 길이 있고, 정면 앞쪽에는 군자추모공원이 있으며, 우측 위쪽에는 삼성각이 있습니다. 

 

2. 영각사 절밥 공양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낮 12시 30분 정도였는데, 가장 큰 행사인 법요식은 이미 끝난 상태로 보였고,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영각사에서는 그 시간에도 부처님오신날 오신 분들에게 절밥을 공양해 주시고 있었습니다. 

 

부처님오신날 행사

 

가족끼리 오신 분들은 아이들과 함께 연꽃만들기 등을 하고 있었는데, 너무 단란해 보여 보기 흐믓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 절밥 공양

 

보통 부처님 오신날 점심공양은 오전 11시 또는 그 이전부터 하므로, 저희가 도착한 낮 12시 30분경은 이미 공양을 시작한 지 상당히 시간이 지난 상태임에도 절밥 공양을 위해 줄을 서 있는 분들이 꽤 계셨습니다. 

 

부처님 오신날 절밥으로는 진덕사와 마찬가지로 비빕밥과 미역 오이냉국(냉미역국)을 주셨습니다. 저희는 이미 진덕사에서 비빕밥을 먹고 왔지만, 영각사 비빔밥도 너무 맛있어 보여 비빔밥 1개만을 공양받아 둘이서 나누어 먹었습니다. 저희는 공양을 받고 마루에 걸터앉아 먹었는데 약간의 비가 내렸습니다. 그 또한 낭만스러웠습니다. 부처님 오신날 진덕사 절밥 공양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글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처님 오신날 진덕사 절밥 공양 후기

 

영각사 비빔밥 공양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무료 점심 공양을 받고 나니 진덕사와 마찬가지로  감사하는 마음이 절로 들어 부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에서 삼청각으로 불공을 드리러 갔습니다. 삼청각 불전함에 소정의 금액을 보시하고, 감사기도를 한 다음 내려왔습니다. 

 

부처님 오신날 집에만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집 근처 가까운 절에 나들이 가는 것도 좋은 경험일듯 합니다. '즐거운 것이 행복이 아니고, 고통이 없는 삶이 행복한 삶이다'라는 어느 스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가슴깊이 새겨봅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고통없는 행복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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